Friday, 23 May 2014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 건설한 사파이어 유리 제조·가공 공장을 예정보다 일찍 가동했다. 하반기 출시할 신제품 1000만대 물량에 한정해 사파이어 글라스를 전면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파이어 글라스는 고순도 알루미나에 열을 가해 덩어리 형태의 사파이어 잉곳을 만든 뒤 이를 얇게 자른 웨이퍼를 재가공해 잘라 만든다. 기존 강화유리보다 3배 이상 더 단단하고 흠집이 생기지 않는다는 게 최대 강점이다. 내구성뿐만 아니라 터치 인식률도 높다. 하지만 가격이 기존 강화유리보다 10배가량 비싸다.

사파이어 잉곳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휴대폰 업체들이 사파이어 단가를 낮추는데 엄청 애썼다”며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좋은 소재를 써서 프리미엄 가격을 받자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면서 관련 업체도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내 사파이어 잉곳 업체는 최근 4·6인치 등 대구경 웨이퍼용 제품 생산에 무게를 옮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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